인도는 매력적인 나라라고 한다. 아마도 인도의 매력은 인도의 모든 여행일정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부터 시작이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인도를 여행할 때는 몰랐던 인도에 대한 향수가 일상으로 돌아올 때 퍼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대체 어떤 매력을 지닌 나라이기에 우리나라 사람이 인도에 대한 향수를 앓다니 말이다. 예전에 한비야의 책을 읽으면서 한비야가 인도를 여행했을 때 이런 말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인도는 못생긴 시어머니의 나라" 라고 말이다. 왜 하필이면 못생긴 시어머니의 나라라고 부른 것일까? 그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처음에 인도를 방문했을 때는 인도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환상들이 와장창 깨진다고 한다. 그래서 한껏 기대에 부풀어서 인도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많이 실망을 한다..
나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함께 지내오던 10년 지기 친구들이 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함께 지나와서 그런지 아직도 끈끈하게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고등학교 3년은 정말 힘든 시기였다. 모든 고등학생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지만 특히 나에게는 더더욱 힘든 시간들이었다. 나를 괴롭히는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아이와 같은 동아리 활동을 했고, 고등학교 2,3학년 때는 같은 반까지 했었는데, 고등학교 3년 내내 나를 괴롭혔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그 아이의 친구와 나의 친구들이 같았기 때문에 그 아이를 멀리 할 수도 없는 상황들이었다. 그렇게 힘든 시간 속에서 그래도 친구 3명이 내 곁에 있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모두가 전부 다른 반이었지만 언제나 같이 공부하..
어린 시절,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은 별들을 본 적이 있다. 쏟아질 것만 같은 별빛 속에서 나 자신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별과 내가 하나가 되는 느낌, 내가 별인지, 별이 나인지 모를, 감정.하늘과 땅의 경계는 사라지고 오로지 이 세상엔 나와 별만이 존재하고 있었다.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느낌그렇게 아름다운 밤 하늘의 별을 보고 그 날부터 나는 별을 사랑하게 되었다. 어쩌면 태양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별일지로 모른다. 늘 어느 곳에 있던, 어느 곳을 여행하던 밤 하늘을 보게 된다. 그렇게 어린 시절 처음 만난 밤 하늘의 별빛은 나의 머릿속에 깊숙히 각인되어 있었다. 여행이란 그런 것 같다. 갑작스럽게 만난 밤 하늘과 같은 것 말이다.내가 생각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