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함께 지내오던 10년 지기 친구들이 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함께 지나와서 그런지 아직도 끈끈하게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고등학교 3년은 정말 힘든 시기였다. 모든 고등학생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지만 특히 나에게는 더더욱 힘든 시간들이었다. 나를 괴롭히는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아이와 같은 동아리 활동을 했고, 고등학교 2,3학년 때는 같은 반까지 했었는데, 고등학교 3년 내내 나를 괴롭혔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그 아이의 친구와 나의 친구들이 같았기 때문에 그 아이를 멀리 할 수도 없는 상황들이었다. 그렇게 힘든 시간 속에서 그래도 친구 3명이 내 곁에 있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모두가 전부 다른 반이었지만 언제나 같이 공부하..
청춘의 문장이라는 책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재빨리 지나가고 그 그림자는 오래도록 영혼에 그늘을 드리운다" 어쩌면 청춘은 들고양이처럼 빨리 지나가 버리는 것이기에 청춘의 시기가 더 없이 찬란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 아닐까?우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청춘의 시기를 의미있게 보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의미있게 보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경력을 쌓고, 멋진 직장에 취업을 하거나,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무리해서라도 해외를 여행다니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청춘의 시기를 의미있게 보내는 것은 바로 나의 영혼을 깊이 살펴보는 것이다. 나의 내면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서 탐구를 하고, 메마른 감성을 충만히 채울 수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을 채울 수 있는 모든 행동들이 바..
청춘! 이 단어를 들을 때면 가슴이 마구 뛰는 것을 느낀다. 파릇파릇하고 생명이 약동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뭔가 잘 될 것같고,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그것이 바로 청춘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독일의 위대한 문호 헤르만 헤세의 청춘은 아름다워 라는 책에는 청춘에 대한 아름다운 문장이 소개되어 있다.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을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청춘이길. 조그만 감정에도 가슴 뛰는 청춘이길. 커다란 감정에도 함부로 흔들리지 않는 청춘이길" 내가 정말 좋아하는 문장 중의 하나이다. 청춘의 아름다움과 찬란함. 때로운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청춘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찬한 좋은 구절이라고 생각을 한다. 청춘은 불안한 시기이다. 아무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