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라는 나라를 떠올렸을 때 내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단어는 바로 신사의 나라라고 하는 것이다. 어쩌면 신사의 나라라는 이미지는 오랜 시간동안 영국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젠틀하고 품위가 있으며 레이디 퍼스트를 외치는 그들의 모습은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다. 물론 영국이라는 나라를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아무래도 다른 측면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사의 나라라는 그 말 한마디만으로도 영국은 나에게 있어서 충분이 아름답고 매혹적인 나라로 다가왔다. 영국이라는 나라는 유럽이지만 뭐랄까 미국만큼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대표적으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우리에게 매우 가까이 다가와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영화산업에 있어서 ..
인도는 매력적인 나라라고 한다. 아마도 인도의 매력은 인도의 모든 여행일정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부터 시작이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인도를 여행할 때는 몰랐던 인도에 대한 향수가 일상으로 돌아올 때 퍼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대체 어떤 매력을 지닌 나라이기에 우리나라 사람이 인도에 대한 향수를 앓다니 말이다. 예전에 한비야의 책을 읽으면서 한비야가 인도를 여행했을 때 이런 말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인도는 못생긴 시어머니의 나라" 라고 말이다. 왜 하필이면 못생긴 시어머니의 나라라고 부른 것일까? 그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처음에 인도를 방문했을 때는 인도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환상들이 와장창 깨진다고 한다. 그래서 한껏 기대에 부풀어서 인도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많이 실망을 한다..
인생을 흔히 여행에 많이 비유를 한다. 아마도 여행과 우리의 인생은 비슷한 점들이 많기 때문에 함께 언급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인생도 여행처럼 매 순간이 새롭고 때로는 방황하기도 하며, 정처없이 걷는 것이다. 여행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삶의 굴레 속에서 한 순간의 자유와 일탈을 우리에게 주고, 그 속에서 우리는 휴식을 얻는다. 그리고 내가 가보지 못한 새로운 곳은 우리에게 설레임을 준다.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갔다.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들 동안 너무 설레어서 밤잠을 설치기도 하였다. 여름휴가로 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바다에서 입을 수영복과 튜브, 모자 등을 구입하였고, 간식거리들도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