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나에게 있어서 독일은 그저 높은 수준의 경제력을 갖춘 나라였고, 정직과 높은 도덕성을 갖춘 나라였었다. 그리고 깨끗하고 신사적인 시민의식을 갖춘 나라였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지만, 호감을 주고, 신뢰를 상징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럽연방의 최중심지에 선 나라로써 유럽의 경제를 책임지는 나라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난 역사의 세월 속에서 유대인들을 학살한 홀로코스트의 주범인 나라이기도 했다. 수 많은 인명들이 그 전쟁으로 인해서 무참히 죽었고, 세계전쟁을 일으킨 나라로써의 흔적들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양면성을 지닌 나라,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들을 학살했던 나라, 하지만 모든 전쟁이 종결 된 후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이탈리아, 이 나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떠올리는 이탈리아에 대한 이미지는 바로 로마의 콜로세움이다. 로마의 콜로세움이야 말로 내가 생각하는 이탈리아에 대한 대표적인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이미지는 바로 바티칸 교황청이다. 그 이유는 소설 "천사와 악마" 의 주무대가 바로 이탈리아 전역과 바티칸 이기 때문이다. 그 소설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어느 순간 이탈리아를 생각하면 천사와 악마라는 소설도 떠오르게 된다. 콜로세움은 아마 내가 생각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견고한 최초의 원형 경기장이 아닐까 싶다. 고대를 거쳐 중세 시대에 로마의 원형극장에서는 검투사들의 검투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고, 기독교인들이 순교를 당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만큼 역사에 길이..
청춘! 이 단어를 들을 때면 가슴이 마구 뛰는 것을 느낀다. 파릇파릇하고 생명이 약동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뭔가 잘 될 것같고,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그것이 바로 청춘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독일의 위대한 문호 헤르만 헤세의 청춘은 아름다워 라는 책에는 청춘에 대한 아름다운 문장이 소개되어 있다.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을 내 청춘의 찬란함을 믿는다.가장 뜨겁고, 아름다운 청춘이길. 조그만 감정에도 가슴 뛰는 청춘이길. 커다란 감정에도 함부로 흔들리지 않는 청춘이길" 내가 정말 좋아하는 문장 중의 하나이다. 청춘의 아름다움과 찬란함. 때로운 불안하지만 그럼에도 청춘의 무한한 가능성을 예찬한 좋은 구절이라고 생각을 한다. 청춘은 불안한 시기이다. 아무것도 ..